Thaumazein 인문철학재단 타우마제인

필연적 혼자의 시대

모집 진행 중
시대정신 포럼

2025년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1인가구가 100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가장 흔한 삶의 방식이 되었음에도, 혼자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 “왜?”에 답해야 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애써 내놓은 대답도 좀처럼 가 닿지 않습니다. 묻는 사람들이 이미 1인가구를 두고 ‘자기 몸 편한 것만 좋아해서’, 혹은 ‘조건이 부족해서’ 같은 프레임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럼은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혼자 사는 삶을 개인의 선택으로 설명해온 오래된 문법을 벗어나, 이 변화를 다르게 읽을 수 있을까요?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혼자 살아갈 때 뒤따르는 그림자는, 풍족한 자산이나 충분한 노후 대비만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시대의 변화 앞에서, 독립이 고립이 되지 않는 사회는 어떻게 가능할까요?

타우마제인 시대정신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발제: 김수영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오랫동안 사회적 배제와 위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특정 개인의 결함이나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조건의 산물임을 드러내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노숙인, 빈곤층, 장애인, 플랫폼 노동자 그리고 급격히 증가하는 1인가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집단이 서로 다른 형태로 사회의 경계 밖으로 밀려나는 과정을 추적했다. 최근 10년 간은 시대적 전환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적 위험과 배제 양상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를 ‘디지털 시대’와 ‘개인화 시대’로 압축하고, 이로 인해 ‘연결된 채 단절된 우리’가 맞닥뜨릴 고립의 징후들을 드러내 왔다. 2019년부터 Alone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인화 시대의 1인가구 생활양식을 연구해왔다.
  • 주제: 필연적 혼자의 시대,  자기돌봄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 일시: 2026년 9월 16일(수) 오후 4시 30분 – 6시 30분
  • 장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68-20, 2층
  • 참가비: 무료
  • 문의: admin@thaumazein.co.kr

* 타우마제인의 시대정신포럼은 인문, 철학, 사회, 정치, 경제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함께 참여하여 이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다각도로 탐색하는 자리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시선과 해석이 교차하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현실을 입체적으로 사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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