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사회라고 불릴 만큼 기술적 네트워크가 촘촘해진 오늘, 우정이라는 관계의 밀도는 오히려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인문·철학매거진 <타우마제인> vol.7은 ‘우정’이라는 오래된 주제를 통해 서로 다른 학문과 예술·사회 현장을 횡단하며 우정이 개인의 성숙을 넘어 사회적 재생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탐색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자크 데리다에 이르는 우정에 관한 철학자들의 생각뿐만 아니라, 심리, 교육,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는 우정을 조명함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각기 다른 이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목차>
014 좋은 친구는 결국 ‘또 다른 나’ | 송대현
018 에피쿠로스,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다 | 안드레아스 마티아스
024 손절과 나락 너머, 우정이라는 이야기 쓰기 | 배수연
030 하나 안의 둘, 그 속에서 시작되는 우정 | 소피 자데 & 클레어 쿨타스
036 다정한 본능: 우정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 이상희
042 나쁜 사람들과의 우정, 왜 문제일까? | 캐시 메이슨
048 “오 나의 친구여, 친구가 없다네” | 김은주
064 연결의 감각, 우정의 태도 | 윤휴이
068 실학자들은 왜 서양의 우정론에 감탄했을까 | 김선희
074 남사친, 여사친 논쟁에 참여하는 당신에게 | 이정규
080 법보다 우정이 우선일 수 있을까? | 안토니오 울프
086 우정, 그 곁에 있음의 위로 | 하지현
098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어린이와 로봇의 우정 가능성을 물어본다면? | 미하엘라 콘스탄티네스쿠 외.
104 우애의 유토피아 | 박정하
110 교실에 찾아온 우정의 철학 | 로버트 마이클 루엘
124 이런 우정이 당연히 있다 | 조동일
130 친구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시간 | 이종원
136 도반, 삶의 결을 함께 짜는 사람 | 김범진
142 우리,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노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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